본문 바로가기
여행

산지천과 민가 - [제주원도심투어프롤로그]

by instant-updates-online 2025. 4. 22.
반응형

산지천과 민가

 

 

해외에 갈 수 없으면 제주가 떠들썩했다. 숙소는 어쨌든 구했지만 렌터카가 문제다. 검색할 때 본 요금과 실제로 결제 단계까지 했을 때의 금액의 차이도 상당하다. 제주 원도심은 칠성로·중앙로·남문로 주변을 말한다. 행정구역에 바치면 미도 2동, 낙도 1동, 건립동 등이 포함된다. 하나, 두 자리에서 잊혀졌다고만 알게 된 이웃의 원도심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눈보라가 쳐서 날이 지났지만 변덕이 끓인 제주 겨울 날씨를 뚫고 두발로 원도심을 걸었다. 사람들을 만나 옛 이야기를 듣고 퍼즐 조각을 맞추도록 옛 풍경을 이어갔다.

 

60년대부터 70년대까지 아파트와 대형 마트가 되기 전까지 원도심은 주택 중심지이자 상업 중심지였다. 80년대 들어 신제주(노현동과 연동)가 개발되기 시작했다. 신제주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개발되어 생활 편리 시설이 들어갔다. 원도심 사람들은 더 편안하고 쾌적한 생활을 선택하여 신제주로 빠져 나갔다.

 

원도심 토박이 허승연 제주 입은 여행대표가 말했다. 제주 도착한 여행은 사회적 기업에서 제주자연과 마을 콘텐츠를 발굴, 기획하는 회사다. 허승연 대표는 원심에서 나와 자랐다. 2000년대 초반 인생에서 10년간 제주를 떠났다. 순천기적의 도서관 관장으로서 10년을 보냈다. 제주를 다시 방문했을 때 너무 많이 바뀌었다. 제주에 이전과는 다른 모습의 여행, 공정여행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

 

호승연 대표는 지자체와 제주관광공사의 의뢰로 개발한 원도심 명소를 모아 ‘광해군과 함께 하는 원도심 시간 여행’을 발매했다. 제주로 돌아온 광해군의 흔적을 따르는 가이드 프로그램으로 체험, 기념품, 음식 등 다양한 요소를 스토리에 녹여 16개 점포와 콜라보레이션했다.

 

개별 여행이 늘었지만, 해변 주변의 카페, 음식 체험해 가는 것이 유감입니다. 외국처럼 하루 정도는 로컬 프로그램에 참가하도록 우리도 그렇게 활성화되어야 할까 생각합니다.

제주 도착한 여행사무소도 원도심에 위치한다. 한지골 중심부의 중앙 대성당과 지옹이다. 건물은 80년대에 지어진 구병원 건물을 개조했다.

 

원도심이 공동화되어 산부인과가 없어져 채식 레스토랑, 카페가 있었습니다. 우리 직전에는 게스트 하우스로 운영되었지만 코로나를 위해 휴업했습니다. 작년 2월에 우리가 들어가서 책과 여행을 조합한 북스테이 스페이스로서 운영중입니다.

큰 길로 나가면 빈집 하나가 눈길을 끈다. ‘남녀 캐주얼 보세 전문 포인트’라는 큰 간판이 붙어 있다. 간판 상태가 깔끔하게 보고 잠시 전까지도 가게 운영을 하고 있던 것 같다. 주차장과 맞은 담 안쪽에 집 3채가 모여 있다. 여기저기 녹슬고 담쟁이로 덮여 더러운 모습이었지만 집 자체는 규모도 크고 창틀 디테일 등 나름대로 신경을 써서 쓴 흔적이 보였다. 무엇보다 정원의 감귤 나무가 시선을 압도했다.

 

길(중앙로)이 날 때, 왜 있었던 길을 펼치지 않고 길을 새롭게 낼지 궁금했습니다. 최근에는 길이 개발되면 토지주인에게 보상금이 나오지 않을까. 60년대에는 그런 일은 없었다. 목관원 주변의 한지골에 부자가 모여 살았다. 자신의 땅에 절대도 할 수 없다고 반대를 하고 중앙에 밭에 큰 길을 냈다고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지금 탑동이라고 부르는 곳은 원래 바닷가였다. 매립공사를 통해 마을을 개발한 것이다. 라마다 호텔 주변의 상가가 밀집한 지역이 전부 해변이었다. 85년 매립이 시작되어 1991년 준공했다.

 

90년대 이후 사람들이 신제주로 빠져나와 칠성로도 공동화 현상이 일어났다. 크루즈를 타고 제주항에 내린 관광객이 칠성로에서 화장품·기념품 쇼핑을 해갔다. 그리고 지금 코로나 탓에 외국인 관광객의 다리가 끊어졌고, 칠성로는 다시 슬슬 되었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칠성로 상권을 살리기 위해 빈 점포를 활용한 문화시장을 장식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