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경 작가 소개
태국에서 천천히 여행을 했던 최유경 작가는 행복하고 쾌적하다는 의미를 지닌 <사바이>와 즐거움을 의미하는 <사욱>을 통해 시간을 좀 더 시원하게 보내는 방법을 깨닫고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 테마인 <아오이끼 샌돌>에서도 이끼는 주변과 협력해 오랜 세월에 걸쳐 자신만의 생태를 구축하는 것을 미리 보고 우리의 인생도 결국 상호작용과 인대인으로서 교류하는 인생에서 진정한 이론을 깨닫는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안정과 행복은 고립보다 상호작용을 통해 유지되고 서로가 서로 영향을 주고 있는 의존적이고 부족한 존재임을 이 종로 전시회를 통해 아마 깨달을 수 없을까 생각합니다. 또 전시명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종로전에서 볼 수 있는 작품에서는 바위, 이끼를 표현한 색감과 조화가 최유경 작가만의 정체성을 볼 수 있습니다. 여행을 통해 얻은 가치관과 그 안에서 깨달은 영감을 활용해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것에 많은 관심을 얻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것에 변화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관계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고 있어 내년은 올해 정도가 아니어도 가능한 한 많이 움직여 다양한 것을 보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종로전시회에서 진행되는 푸른 이끼 샌돌은 주변과 협력해 오랜 세월에 걸쳐 자신만의 형태를 구축하는 이끼와 샌들에게 다양한 형태를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수년에 걸쳐 뿌리를 내리고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스스로 제대로 뿌리를 잡은 이끼가 주변과 협력하여 새로운 형태계를 형성하도록 최유경 작가의 작업과 삶은 주변 환경과 많은 상호작용을 통해 탄생했습니다. 그 때문에 종로전에서 볼 수 있는 작품이 대체로 평화롭고 눈이 편안한 색감의 것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만, 그 안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강인함과 포용의 균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최유경 작가의 이번 전시는 점점 다른 사람과 떨어져 있는 현재 아마 현대인들이 느낄 수밖에 없는 많은 현상에서 그래도 우리의 삶은 다시 따뜻함으로 물들일 수 있게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태국 여행을 통해 다양한 영감을 얻은 최유경 작가님의 정체성을 견학할 수 있는 작품을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에 올해 말 따뜻한 종에서 전시회를 찾아보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이번 전시는 부터 20일까지 짧게 진행하는 전시인 만큼, 올해가 가기 전에 따뜻한 하루를 보내고 싶은 분이라면 갤러리 240에 방문해 직접 관람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최유경 개인전 <푸른 이끼 샌들> 전시기간 20 관람 시간 11am6pm 위치 갤러리 240(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2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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